kanzo의 신변잡기적 블로그
영원한 전자 시계의 강자
지샥은 한국에선 군대 시계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지만
반대로 군대에서 쓸 만큼 특유의 감성과 실용성을 가진 브랜드이다.
![지샥 월드 챔피언 모델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ldHuz/btrzg4JjyXF/BUXltFIjKNwMy6nuH7Ok4k/img.jpg)
일본 고베 여행을 갔을 때 있었던
지샥 월드 챔피언 모델.
밴드에 고베 포트 타워를 형상화한 것 같다.
영화 스피드와 얽힌 오해
![영화 스피드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cvgepA/btrzjISa0co/KSwVAmEyTHLp58nkJSC2K1/img.jpg)
영화 스피드(1994)의 키아누 리브스가 착용한 시계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,
사실 엄밀하 따지자면 그가 착용한 시계는 'DW-5600C-1V',
본 제품(DW-5600E)은 이를 복각한 것이다.
둘의 큰 차이는
전자는 뒷판 스크류 백,
후자는 패널 백을 차용했다.
시계 스펙
1. 품번 : DW-5600E-1V
2. 리테일가 : ₩ 110,000
4. 글래스 : 미네랄 글래스
5. 방수 : 20BAR(200M)
6. 야광 기능 : O
7. 무게 : 53g
8. 케이스, 베젤 및 밴드 재질 : 레진(합성 수지)
10. 사이즈 : 48.9×42.8×13.4mm
11. 전지 : CR2016
12. 월 오차 : ±15초
상세 사진
![지샥 케이스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csUe2s/btrzkpx3Inc/45p9AGk7Sxc5mt0bNNZtEk/img.jpg)
정가는 11만원 정도이지만
일본 워킹 홀리데이 시절 싸게 5~6만원 정도에 구매했다.
저가 모델 답게 포장은 간소하다.
특기할 만 한 구성품으로
플라스틱 거치대가 들어있는데,
분실해버렸다.
패널 백에는 브랜드명, 품명, 방수 등급 등이 적어져 있다.
십자 드라이버로 전지(CR2016)를 교환할 수 있을 것 같다.
![DW-5600E 2018년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5D2Al/btrzg4CwxEA/h90lnJKilJAxpBjU2csxF1/img.jpg)
2018년 막 샀을 당시의 깨끗한 상태
2022년 현재의 상태
워홀 시절 매주 여행을 다니며 함께 했지만,
세월이 흐른 지금도 멀쩡하다.
환경의 차이는 있겠지만
군대에서 썼던 비슷한 형태의 카시오 저가 전자 시계는
사용 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끊아졌고,
지샥은 5년 째 멀쩡하다.
맺음말
본 제품은
DW-5600C-1V으로 1987년에 출시,
이후 DW-5600E으로 복각되어
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.
그만큼 비교적 고가의 제품이 아님에도
지샥의 헤리티지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.
저렴한 가격에
시계 본질로서의 기능과,
브랜드의 유서 깊은 헤리티지를 동시에
느끼고 싶은 분들께 지샥을 추천한다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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